[SMK] 리녹스, ‘HIBS 산업의 철강소재 가공기술 세미나’ 개최
금속 소재 전문기업 리녹스(대표이사 홍성규)가 11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SMK 2025’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HIBS 산업에서 철강소재 가공기술 개발과 산-산 협력의 의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능성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소재 결함 및 복원 연구, R&D 기술 협력, 연구소 운영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는 리녹스는 산-산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재, 배터리, 반도체 분야에서 고기능성 소재 및 부품을 개발 중이다.
리녹스 홍성규 대표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홍성규 리녹스 대표이사는 “HIBS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인 수소, 산업재, 배터리, 반도체를 의미한다. 당사는 산-산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산-산 협력은 기획, 컨설팅, 연구개발, 사업화의 4단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개발의 경우 중소기업들은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수입 대체나 다품종 소량생산형 제품의 경우 연구개발 협력이 필수적이기도 하다. 이에 당사는 HIBS산업용 소재의 개발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산-산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규 대표에 따르면 R&D 부문의 산-산 협력은 ▲기술력 상호 보완 ▲비용 절감 및 자원 최적화 ▲새로운 시장 진입 및 확장 ▲위험 분담 및 안정성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분야별 발표자로 나선 손재한 리녹스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분야의 R&D 기술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리녹스는 반도체 산업 핵심 소재인 고청정 사각(SQ) STS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사각 인발 금형(Die) 설계 기술을 적용해 양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해당 제품은 이미 국내 고객사에 공급돼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리녹스는 기존 원형 단면 중심이던 인발 기술을 사각 단면으로 확장하기 위해 금형 설계에서부터 윤활·가공 공정 전반을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용 샤프트 및 정밀 부품에 적용 가능한 고정밀 사각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천하은 연구원은 ‘수소 분야의 R&D 기술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수소에너지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핵심 소재 분야에서는 국산화율이 미흡한 상황이다.
리녹스는 ▲수소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국산화 소재 개발에 관련 협의 ▲국산화 수소 소재를 사용한 피팅류 부품 가공 관련 협의 ▲수소 충전용 밸브류 관련 개발 및 고압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최적화 소재 선정 및 가공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와 수소 등 첨단산업용 핵심 소재 및 부품을 대거 선보인 리녹스는 지역 산업체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샤프트 보호 슬리브(Sleeve)’를 공동 개발하고 현재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내마모·내식 성능 개선을 위해 추가 검증을 거치고 있다.
그리고 리녹스는 필거(pilger) 냉간압연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압연 롤 시금형, 튜브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된 단계이며, 향후 반도체 배관용 고청정 튜브 및 수소 인프라용 고기능 강관으로의 확대 적용을 목표로 고도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필거 압연은 고정밀·고변형률 가공이 가능해 소재의 치수 정밀도와 내부 청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공정으로, 일본·독일 중심의 기술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리녹스는 해당 기술을 확보해 국산화율을 높이고 일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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