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스코, 4개월 만에 STS 공급價 인하 ‘전환’
대만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11월 공급 가격을 일부 인하했다. 대만에선 4분기 시황 악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대만 최대 STS밀인 유스코(YUSCO)는 STS304 열연 및 냉연 제품의 11월 공급가격을 톤당 1,000대만달러(약 4만 7,000원) 인하했다. STS430 등 다른 주요 강종의 가격은 동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유스코는 이번 STS304 가격 조정이 제강원료 가격의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니켈선철(NPI)와 페로크로뮴의 10월 가격 하락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반면 유스코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은 원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공급가 연속 인상에 나선바 있다. 특히 10월에 STS304 가격을 톤당 1,000대만 달러 인상할 때에는 유럽의 탄소국경제도 시행에 관한 불확실성도 가격 인상의 이유로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앞선 3개월 동안 STS304 강종 공급 가격은 총 6,000대만 달러가 오른 가운데 11월 인하 폭은 이에 비해 제한된 수준으로만 가격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최근 대만 STS밀의 수출 및 내수 판매가 부진하다는 분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만 STS업계에선 올해 들어 유스코와 탕엥 등 상위 업체 간 가격 차가 크게 좁혀져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지 실수요업계의 업황 부진으로 구매 심리가 보수적으로 바뀌면서
한편, 중국산 NPI의 재고 증가 및 2개원래 최저가 경신, 10월 중국산 페로크로뮴 생산 급증이 글로벌 STS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