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CR 수출, 단가 하락에 ‘수익성 적신호’

무역·통상 2025-10-31

스테인리스 냉연강판(STS CR) 수출이 예년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수출단가 하락으로 실질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수입의 경우 큰 단가 하락에도 국내 수요 부진과 반덤핑 제재에 물량 유입이 급감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테인리스강 냉연광폭강대 수출은 9만 3,47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 직전 분기 대비 14.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판매처인 이탈리아향 물량이 3분기 2만 5,95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그럼에도 인도향 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106.7%)한 1만 9,134톤으로 증가한 영향과 벨기에 분기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200.3%)한 8,756톤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

STS CR 수출단가는 올해 내내 하락세가 뚜렷하다. 3분기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1,916달러, 1~3분기 평균 수출단가는 1,938달러로 지난해 3분기 2,092달러, 지난해 1~3분기 2,073달러보다 떨어졌다. 내수 부진에 수출 증가 필요성이 높아진 점과 글로벌 STS 수요 침체 및 공급과잉이 여실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입의 경우 3분기 STS냉연광폭강대 유입량 6만 9,1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급감, 직전 분기 대비 34.7% 급감했다. 중국·대만·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제재 연장과 올해 3~4년간 우리나라로 덤핑 수출이 급증했던 베트남산 STS CR에 지난 7월부터 11.37~18.81% 수준의 반덤핑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산과 인도네시아, 대만 등 반덤핑 제재 대상국이자 국내 주요 수입처인 국가들에서 3분기 수입이 3만 8,278톤, 1만 838톤, 7,222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13.5%, 36% 감소했다. 또한 7월 반덤핑 제재 발효 직후 수입량이 급감하고 있는 베트남산이 3분기 503톤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수입량이 98.5% 급감했다. 반덤핑 제재 효과가 4개국 수입에서 모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단 평가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STS CR의 3분기 수입단가는 1,891달러로 1분기 1,846달러, 2분기 1,888달러와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만 2021년~2024년 연별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000달러 이상이었던 가운데 올해는 수입단가 하락에도 누적 수입량이 23만 104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급감했다.          

 

 

#7월 #반덤핑 #제재 #발효 #직후 #수입량 #급감 #베트남산 #3분기 #503톤 #그쳐 #전년 #동기보 #98 #수입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