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토마고 제련소 폐쇄 경고
리오틴토(Rio Tinto)는 현재의 전력 공급 계약이 종료되는 2028년에 호주 최대 알루미늄 제련소인 토마고 알루미늄(Tomago Aluminum)이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오 틴토가 약 5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토마고 알루미늄은 호주 전력회사인 AGL Energy와의 기존 전기 공급 계약이 만료되면 이를 대체할 ‘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대안을 찾고 있지만, 2028년 이후에도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옵션을 아직 찾지 못했다. 다만 토마고가 문을 닫을 경우 호주 전체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40%가 감소하기 때문에 회사는 폐쇄를 막기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토마고 알루미늄은 연간 59만톤의 생산 용량을 가지고 있다.
토마고의 현재 운영 비용 중 40% 이상이 전기로 인해 발생하며, 이 제련소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주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지역 전력 수요에 민감하기때문에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도 연간 31만4천톤을 생산할 수 잇는 사우스32의 남아공 모잘 제련소가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 3월부터 운영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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