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지표 호조에 전기동價 상승…수입 수요는 위축세

시황 2025-10-21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0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581달러, 10,615달러로 집계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8%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4.7%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분기 성장률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5%를 하회했다. 1~9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하며 전월 수치인 5.2%, 시장 전망치인 5.0%를 모두 웃돌았다. 반면,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에 그쳐 전월 3.4%보다는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 2.9%는 소폭 상회했다.

한편,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표명했으나 합의가 실패할 경우 현재 55% 수준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11월 1일부터 최대 155%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 수요는 최근 가격 상승세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2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이는 수입업체들이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보고서(COT)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최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5.7%를 기록했다.

한편, 20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40만 원, 상동 1,370만 원, 파동 1,26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1일 전기동 가격을 1,692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0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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