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10월 전환점 주목

주간동향 2025-09-26

국내 후판 시장이 9월 하순 들어 추석을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갔다. 거래는 잠잠한 가운데 가격은 90만 원 초반선을 지키며 안정 흐름을 보였다. 제조사 인상 방침과 수입대응재 공급 축소 이슈가 맞물리면서 10월 이후 시장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유통가격은 정품이 90만 원 초반선에서 유지됐고, 수입대응재는 80만 원 후반, 중국산 등 수입재는 80만 원 중반 수준에서 형성됐다. 전주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업계는 “90만 원 지지선이 굳어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제조사 인상 기조는 더욱 뚜렷하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후판 제조업계는 10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이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원료 가격 반등과 환율 상승, 전력비 부담 등 누적된 비용 압력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급 변수도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가 10월 중순부터 수입대응재 주문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유통시장에는 상방 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줄어드는 시점에 제조사 인상까지 겹치면 가격 흐름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만 조선·건설·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 발주가 더딘 점은 부담 요인이다. 신규 발주 지연으로 거래가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업계는 추석 이후를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연휴가 끝난 시점에서 제조사 인상과 대응재 축소가 동시에 반영되면, 10월 들어 후판 가격 흐름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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