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저가 물량 줄자 가격 반등…열연 잠정관세, 냉연까지 번질까
국내 냉연강판(CR) 및 냉연 기반 도금재 가격에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은 톤당 1만 원가량 올라 정품 유통재 기준 저가는 톤당 103만 원, 고가는 105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 유통업계는 “저가 물량이 줄고 가격대가 다소 세워지는 분위기”라며 시장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보합세가 오랜만에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와 고내식 합금도금강판(PosMAC)도 같은 폭으로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PosMAC은 내식성이 뛰어난 고급재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포스맥은 고정 수요가 뒷받침되는 품목이라 가격 변동이 나타나면 다른 제품군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본·중국산 열연 제품에 최대 33.57%의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적용할 방침이며, 최종 판정은 본조사 종료 후 확정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열연에 그치지 않고 냉연·도금재 시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이 가격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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