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STS밀, 9월 할증료 인상 나서…STS304 7개월 만에 인상

유럽 · CIS 2025-08-27

유럽 주요 스테인리스(STS)밀이 9월 할증료(알로이 서차지)을 단행했다. 특히 STS304 강종이 지난 3월 이후 처음 인상에 나서, 유럽발 성수기 가격 인상 시도가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유럽 최대 STS밀인 오토쿰푸(Outokumpu)는 유렵향 9월 STS304(CORE 4301) 강종 할증료를 톤당 1,884유로로 책정했다. 전월 대비 50유로 인상했다. 하반기 첫 인상이자 지난 6개월 간 톤당 284유로를 인하한 이후 첫 인상 결정이다.

이번 STS304 인상은 니켈 가격의 장기 보합세를 감안하면 단순한 포뮬러 변화만 반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토쿰푸에서도 “시장 수요 개선 기대와 여러 원자재 가격 인상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수익성 개선 시도 필요성과 여름 비수기가 끝나는 시기적 판단 등도 할증료 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주요 강종도 할증료 인상이 결정됐다. 오토쿰푸는 9월 STS316(SUPRA 4401) 강종 할증료를 톤당 3,201유로로 전월 대비 110유로 인상했다. 

316강종은 3월 이후 7월에도 인상된 적이 있지만 7월 인상 폭이 7유로 수준에 불과해 304강종과 같이 실질적으론 7개월 만에 의미 있는 인상 폭이 적용된 셈이다. 최근 국제 몰리브데넘 가격 강세가 뒤늦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도 9월 316L 엑스트라 가격 인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유럽 STS밀의 가격 인상은 우리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인다. 

아울러 오토쿰푸는 8월 STS430(MODA 4016) 강종 할증료를 톤당 975유로로 전월 대비 12유로 인상했다. 이에 주요 강종 할증료가 9월에 모두 인상이 결정되며 글로벌 STS 가격이 가격 반등을 시작할지에 관심을 쏠린다. 

특히 하반기 들어 중국 칭산강철의 연이은 가격 인상 소식(7~8월 누적 100달러 수준)이 전해지고 있는 데다가, 인도네시아 일부 STS밀이 생산 차질에 놓이면서 아시아 가격도 9월 이후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국내 STS 시장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판가 인상에 나서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다른 유럽 주요 STS밀인 아페람(Aperam)은 9월 STS 할증료로 304강종을 전월 대비 40유로 인상한 1,875유로로, 316L강종을 전월 대비 100유로 인상한 3,213유로로 인상했다. 309S강종과 409강종도 2,515유로, 826유로로 인상되는 등 주요 강종 가격을 모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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