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계절적 수요 부진’ 중국 철강價 상승세 제동

중국 철강 내수 가격 오름세가 둔화했고 철근 등 일부 품목들에선 하락세도 나타났다.
스틸홈(steelhom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발표 중국 6개 주요 품목(열연강판, 중후판,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GI), 철근, H형강) 가격은 중후판과 H형강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일주일 전보다 하락했다. 철근의 낙폭이 톤당 70위안으로 가장 컸고, 열연강판(40위안)이 그 뒤를 이었다. 냉연강판과 GI는 각각 20위안의 낙폭을 보였다. H형강은 한 주 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한 가운데, 중후판 가격만 10위안 상승했다.
중국 유통업체들의 재고는 계절적 수요 침체 영향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기준,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도시 132곳 내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완제품 다섯 종(열연강판(HRC), 냉연강판(CRC), 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1,590만 톤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1.8%(28만8,000톤) 늘며 5주 연속 증가했다. 철근 재고 증가가 전체 재고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철근 재고는 620만 톤으로 전주대비 34만4,200톤 증가했다.
중국강철협회(CISA) 회원사들의 완제품(Finished steel) 재고도 10일 기준 1,507만 톤으로,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2% 증가했다.
한편, 미국은 19일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에 따른 통관 검토 최우선 순위 품목에 철강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중국 신장(新疆)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수출업체는 제품이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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