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수요 침체 지속’ 中 유통업체 재고 5주 연속↑
출처 : 이미지투데이중국 유통업체들의 주요 완제품 5종 재고가 수요 부진 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각) 기준,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도시 132곳 내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완제품 다섯 종(열연강판(HRC), 냉연강판(CRC), 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1,590만 톤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1.8%(28만8,000톤) 늘며 5주 연속 증가했다.
철근 재고 증가가 전체 재고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철근 재고는 620만 톤으로 전주대비 34만4,200톤 증가했다.
중국 도시 35곳 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재고도 990만 톤으로 한 주 전보다 2.9%(28만3,400톤) 늘며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날씨 등 계절적 수요 위축 요인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이다. 14일 새벽엔 태풍 포둘(Podul)이 중국 남동 지역 푸젠성에 상륙해 강풍과 폭우 등으로 피해를 줬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온과 태풍에 따른 강우가 작업 활동에 영향을 줬다”며 “건설업체의 봉형강 수요는 여전히 약한 상태고, 투기적 구매 열기도 식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전 지역 유통업체 237곳의 철근·선재·코일형 철근의 일평균 거래량은 7일~13일 10만2,642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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