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열연강판] 반덤핑·中 급등에도 조용한 시장…시선은 8월 초순?

주간동향 2025-07-25

중국산 오퍼가격이 급등하고 수입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국내 유통시장은 별다른 가격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7월 하순 들어 수요산업의 발주 공백과 휴가철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는 전반적으로 정체된 상태다. 철강업계는 8월 초순 이후 가격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7월 하순 기준, 국산 정품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80만~81만 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대응재는 70만 원 중반선, 중국산 수입재는 60만 원 후반선까지 밀렸다.

일부 유통업체는 “상반기 체결된 저가 수입 계약물량이 본격 반입되면서 유통마진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반덤핑 발표 직후에도 가격이 반등하지 않은 배경으로, 수입업체들의 막판 선적과 유통재고 누적, 하계 휴가철 기간을 꼽고 있다. 거래가 드문 가운데 공급자 간 출혈경쟁보다 실거래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제조사 및 유통시장의 가격 인상 움직임과 무관하게, 휴가 기간이 진행 중인 동안에는 관망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이달 하순 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470달러대(2급밀, CFR)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6월에 체결된 톤당 450달러대 저가계약이 본격 입고된 가운데 저가 물량으로 인한 단기적으로는 가격 압박 요인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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