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미-캐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개최한 제9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병훈 KOMIR 캐나다 사무소장은 ‘북미 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광물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은 ▲국가 이익을 위해 에너지 및 천연자원 개발 활성화 ▲비에너지 광물(희토류 등) 개발 확대 ▲운송비, 난방비, 공공요금 상승 억제 등 에너지 인프라 확대 ▲허가절차 간소화, 공공토지 및 해양 개발 장려 등 규제 완화 및 세금 감면 등 미국의 에너지를 활용하고 확대하는 광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료공급망 강화 ▲G7, EU 등 원료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렵력 강화 ▲환경 심사 단축, 세액공제 범위 확대, 인프라 기금 조성 등 자국 내 광산개발 활성화 추친 등 보유광물 레버지리로 활용하고 장기 체질 개선을 하는 등 광산개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핵심광물 개발동향을 살펴보면, 리튬은 포텐셜은 높지만 현재 공급망이 취약하다. 두 국가 모두 리튬 가공 파트너를 적극 물색 중이지만 캐나다가 미국에 비해 프로젝트 진도가 빠르다. 미국은 광산개발이 초기화 단계로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은 캐나다가 전량 제강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 중 미국 수출 물량이 약 50%다. 배터리 원료 황산니켈 공장도 건설 중이다. 반면, 미국은 니켈 공급망이 취약하며 메이저 광산 및 수요기업이 협력관계를 기구축하고 있다.
희토류는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분리정제/영구자석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캐나다는 유일한 희토류 광산이 가행 중단 중이며 SRC, UCore 등 분리정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유일 광산이 정부지원에 집중되어있고 Energy Fuels가 정제시설을 보유하고 Lynas 자석 공장을 추진 중이다.
흑연은 캐나다의 경우 수직계열화, 미국은 가공시설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소장은 “미국과 캐나다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매장 광종 및 광량 한계, 광산개발 장기간 소요, 가공분야 역량 축적 한계 등으로 협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USMCA와 북미 핵심광물 클럽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협력을 한다면 광산개발 가속화 및 투자 유치, 동맹국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허가가 확대되고 프로젝트 우선순위가 설정되면 광산개발 가속화가 가능하며 정부 투자에서 민간 투자 유치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우방국 및 파트너국 공급망 구축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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