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업계, 재고 회전에 안간힘
최근 강관 유통업계가 건설 경기 침체에 재고 매입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설 경기 침체로 관련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도 영향을 받았다. 판매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강관 유통업계는 실수요 업체에 제대로 된 가격 인상분을 적용하지 못했다.
특히 강관 제조업계가 판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강종에 대해 가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강관 유통업계에서는 재고 줄이기에 나서고 있고 실수요 판매량도 급감한 상태다.
이밖에도 강관 유통업체들의 가격경쟁도 여전히 치열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강관 유통업체들은 수익성 확보보다 자금순환에 중점을 두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배관용강관을 비롯해 구조관 가격 상승에도 지난해와 같은 가수요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강관 유통업계의 재고 매입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파산에 이르는 과정은 대부분 비슷하다. 연관수요 위축에 매출이 급감하면서 수입대금을 연체하게 되고, 금융권의 대출금 상환 압력도 급증한다. 결국 중소기업은 지급 불능 상태로 전락하고 파산을 신청하게 된다.
강관 업계 관계자는 “소재 매입 보다 당장 여름철 비수기로 인한 제품 판매 감소에 따른 재고 처분에 대해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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