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틸 “6월 중국 철강價 하락 지속”

중국 2025-06-04
출처 : 이미지투데이

중국 철강 가격이 수급 불균형 심화로 6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일 마이스틸에 따르면, 매체 수석 애널리스트 왕젠화는 계절적 비수기, 각국의 반덤핑 조치 등 중국 내외 철강 수요 악재 요인과 낮은 원료 가격 등 공급측 감산 요인 부재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예상하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달 중국산 철강에 대한 해외 수요와 내수 모두 감소할 것으로 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는 “장마로 중국 전역에서 건설 공사가 지연되며 건설용 강재에 대한 국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업체들이 중국과 미국 간 고율 관세 부과가 일시 중단된 가운데 수출을 서두름에 따라, 이달 제조업 부문 철강 수요는 견조할 수 있다”면서도 “많은 국가에서 중국산 철강에 반덤핑 조치를 취하면서 철강 수출은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철강 제조사들의 생산은 이달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로 기반 제강사들의 생산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업체 대부분이 견조한 이익 마진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원료 가격 하락이 업체들의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고로 기반 제강사 247곳의 이달 일일 쇳물 생산량은 5월 대비 3만 톤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업체들의 지난달 일일 쇳물 생산은 244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 전월대비 1.4% 증가한 바 있다.

이같은 수급 불균형 심화로 이달 중국 내 철강 재고는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할 수 있고 이는 철강 가격 하락에 추가적 압력을 가할 것으로 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또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규제가 여전히 부재한 점도 공급 과잉을 심화시켜 철강 가격을 하락 시킬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철강사들의 자발적 감산에 관해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가격 하락이 지속돼 제강사들이 큰 손실을 봐야 자발적으로 생산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때 시장 균형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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