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동및동합금기술강연회 개최, 동산업 기술혁신 방안 제시

사단법인 동기술연구조합(이사장 조시영)은 5월 13일 오후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제1종합연구동에서 제47회 동및동합금기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동공업협동조합과 연구조합이 주관하며, 동 및 동합금 관련 최신 기술혁신 등 동 산업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을 대표한 연사들이 동 및 동합금 관련 기술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시영 동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과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본 강연회가 어려운 동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동 수요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관련 소식을 국내 동 업계에 활발히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강연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문조 박사가 맡았다. 김 박사는 ‘주조 공정에서 AI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AI 기술이 주조 공정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주조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설명했다.

다음은 정안정 한국유연인쇄전자산업협회 사무국장의 발표였다. 정 사무국장은 ‘유연인쇄전자 산업기술 성장-재료 및 산업 응용’이라는 주제로, 유연인쇄전자 기술의 산업 성장과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카, 스마트 미디어, 헬스케어 등 차세대 기술 적용 분야에 대해 다루며, 글로벌 연구 협력과 유연인쇄전자 소재 개발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잠시 휴식 후, 윤영태 ㈜풍산 상무는 ‘신동산업의 안전보건 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상무는 풍산의 안전보건 참여 활동과 위험 관리 모델(RELA) 및 중대위반관리(P-GRM) 제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얻은 효과적인 안전보건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안지혁 박사가 ‘동 및 동합금 해외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 박사는 동 및 동합금 소재가 다양한 산업의 기초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적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합금 기술의 발전이 제품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임을 설명했다.

기술강연회의 마지막은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이사의 ‘적층제조기술에 의한 Copper의 응용분야와 기술이슈’ 발표가 장식했다. 강 이사는 ASTM의 적층제조 분류방식과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Copper의 적층제조용 금속분말 제조기술과 공정에 대해 다뤘다.

이번 강연회는 동 및 동합금 산업의 최신 기술 혁신과 동향을 심도 깊게 논의한 자리로, 참석자들에게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동기술연구조합은 앞으로도 동 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