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계절적 성수기 매출 확보에 수익성은 '뚝'
최근 강관 제조업계가 계절적 성수기에 매출 중심의 판매전략에 수익성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강관 업계에 따르면 4월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적자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1~2월 가격 상승기에 벌어놓은 손익을 모두 반납하고 적자로 올해를 마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구조관 업계는 무분별한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원자재 가격을 정상적으로 반영된 판매 가격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조사들이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 위주 판매정책에 집착한다면 치킨게임의 결과는 불 보듯 뻔하며 유통사들 역시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에 반하여 선제적으로 저가판매에 나선다면 이 또한 무모한 결과만 남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거 경험을 통해 충분히 경험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1~2월 비수기에 가격 인상을 통해 어느 정도 시장의 재고 수요가 이미 빠져 나갔다고 봐야 한다. 이에 3~4월 성수기 매출을 기대하기보다 수익성 위주의 정책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3월도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서 적자는 아니다 보니 공격적 매출 확보로 이어졌던 것이다.
강관 업계가 국내 수요에 비해 적자를 보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량과 판매량에 중점을 갖고 있다 보니 구조관 업계 스스로 합리적인 감산이 어렵고 적자만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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