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미국 물가 둔화에 상승
주석 가격은 미국 물가 둔화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로 상승한 뒤, 중국 경기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지난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5만3,9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만4,20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15일에는 현물 가격 5만2,705달러, 3개월물 가격 5만3,000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14일 미국의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기대가 확산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근원 CPI도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쳐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7월 금리 인상 확률이 41%에서 15%로 급락했고, 달러 강세와 긴축 부담이 완화되면서 주석을 비롯한 비철금속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5일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수 부진 여파로 3년 반 만의 최저 수준으로 둔화하자 산업금속 소비가 약화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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