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비수기·수입 급증에도 ‘제품價 강세’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급증 속에서도 제조업 부문의 주요 전방산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선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선재업계는 7월 연강선재 가격은 톤당 1~2만 원 인상하고 CHQ선재와 경강선재, STS선재 등은 모두 동결했다.
현재 공급 측면은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6월 선재 수입은 11만38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8%나 급증했고, 중국산 수입 또한 9만79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8%나 급증했다.
저가 수입재 급증에도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우선 제조 원가 상승과 수입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재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7월 중국산 수입재 가격도 톤당 1~2만 원씩 인상됐다. 게다가 고환율에 따른 철광석과 원료탄, 합금철 가격 강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도 에너지 비용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원가 상승과 함께 제품 가격을 지지하는 또 다른 요인은 제조업 부문의 수요 반등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건설 부문의 수요는 아직 부진한 편이다. 반면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부품을 제외하고, 완성차와 가전, 기계 및 이차전지, 정유 및 석유화학,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선박 등 주요 산업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선재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제조업 수출 호조로 인한 수요 반등에 기대를 하면서도 중국산 수입재의 시장 잠식으로 인해 시황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수입재에 대한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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