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빈익빈 부익부 판매에 법정관리 졸업 어렵다

업계뉴스 2026-06-11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는 대형업체와 중소 업체들의 구색과 판매 마케팅 차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법정관리에 있는 강관 업체들은 졸업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2023년 11월 충남 당진 소재 휴스코가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받았다. 당시 휴스코는 설비 증설 통해 단관비계용강관 판매를 비롯해 구조관 판매를 확대했다. 하지만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과 1인치, 3.5인치 조관라인의 정상 생산 차질에 운영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대원에스앤피는 12월 5일부로 부산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대원에스앤피를 비롯한 강관업계는 고금리 부담에 부채 축소를 위해 은행권 대출 상환을 비롯해 이자비용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매출과 영업실적에서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영업활동으로부터의 현금흐름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대형 강관사의 구조관 시장 진출로 중소 구조관 업계는 판매 물량 확보에 이전 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대형 구조관 업체와 중소 업체와의 판매 경쟁력 차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 중소 업체들의 법정관리 신청이나 사업을 정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제품 가격 결정권이 대형 업체들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조관 업계는 최신 설비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중요하지만 기존 설비도 철저한 유지보수 관리로 비가동을 줄이고 생산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해 1%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일의 슬리팅도 배열을 어떻게 하느냐와 코일의 폭주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조원가 1% 이상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제조에서도 롤 체인지를 어떻게 하고 생산계획을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 1% 이상의 차이가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운영자금 압박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원자재 매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제품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경기 악화까지 이어진다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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