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미·이란 협상 경계감에 비철 약세…알루미늄은 제한적 조정

런던금속거래소(LME) 20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163달러와 13,24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590달러와 3,552.5달러, 아연은 3,430달러와 3,438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32.5달러와 1,959달러, 니켈은 17,980달러와 18,175달러, 주석은 50,250달러와 50,400달러를 나타냈다.
20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이란 2차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이란의 협상 불참 선언 등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시장은 방향성에 대한 확신 없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기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재고 증가 부담 속에 약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LME 구리 재고는 40만 톤에 근접하며 약 12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해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재고가 3월 중순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중국 실물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공급 확대 기대와 수요 지표 개선이 혼재된 가운데 단기 방향성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이슈와 협상 기대가 교차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제련소 감산과 생산 차질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알루미늄협회(IAI)가 걸프 지역 생산 감소를 언급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시장에서는 파키스탄 중재를 통한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며 긴장 완화 기대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다만 양측이 해상 봉쇄 해제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단기간 내 종전 합의 도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은 지정학적 변수와 거시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20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70만 원, 상동 1,790만 원, 파동 1,65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6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87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641만 원, 아연 583만 원, 연 349만 원, 니켈(합금용) 2,990만 원, 니켈(도금용) 3,031만 원, 주석(99.85%이상) 8,328만 원, 주석(99.90%이상) 8,337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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