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공급 충격에 비철지수 사상 최고
중동 전쟁에 따른 알루미늄 공급 차질과 구리 가격 반등이 맞물리며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루미늄 공급 불안이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LME 6대 금속을 추적하는 LMEX 지수는 4주간 약 12% 상승하며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이란 전쟁 이후 15% 이상 오르며 약 4년 만의 고점을 기록했고, 구리 역시 1월 고점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반등했다. 두 금속이 지수 비중의 약 75%를 차지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중동 지역이 전 세계 생산의 약 10%를 차지하는 구조인 만큼, 전쟁에 따른 제련소 피해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확대됐다. JP모건 체이스는 알루미늄 시장이 심각한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연장 기대와 협상 진전 가능성이 부각되며 비철금속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슈오허 자산운용의 애널리스트인 가오 인은 트레이더들이 알루미늄 공급 차질을 선반영하며 비철금속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과 BMO 캐피털 마켓츠는 중국 수요 회복과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근거로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4주간 구리 가격은 약 11%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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