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동 철스크랩 시황, 엔화 약세 2,500엔 '급등'
국내 철스크랩 시황이 추석 연휴 뒤 강세로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일본 시장은 엔화 약세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일본 관동 지역에서 철스크랩 가격은 경량류 H2 등급 기준 톤당 4만1,500엔~4만2,500엔으로 전주 대비 1,000엔 상승했다.
이달 들어 엔화 약세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오름폭은 월초 대비 총 2,500엔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본 철스크랩 내수 지표격인 도쿄제철 우쓰노미야 공장이 지난 7일(+500엔)과 10일(+1,000엔)에 이어 21일(+1,000엔)까지 단가 인상에 나선 영향이다.
우쓰노미야 공장 가격 인상 이후 아사히공업과 이토제철소, 공영제강 관동사업부 등 이 지역 주요 제강사들도 일제히 같은 폭으로 단가 인상에 동참했다.
같은 기간 후나바시, 가와사키 등 도쿄만 주요 부두에서 H2 가격 역시 톤당 4만2,500엔~4만3,000엔(이하 FAS)으로 전주 대비 최대 1,000엔 상승했다. 도쿄만 시세는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급 등급의 경우 생철류 신다찌(Shindachi)와 중량류 HS 등급 모두 톤당 4만6,500~4만7,000엔을 형성했다.
한편, 도쿄만 부두 H2 상단 시세(4만3,000엔)의 국내 도착도 가격은 원화 기준 톤당 44만원으로 환산된다. 신다찌와 HS 등급의 경우에는 48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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