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완화 신호에 전기동 반등…무역 긴장·中 수요 부진에 상승세 제약

시황 2025-10-16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5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702달러, 10,676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전기동 가격이 4거래일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전국비즈니스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향후 몇 개월 안에 양적긴축(QT)을 중단할 시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이미 9월부터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강화하며 비둘기파적 전환을 공식화한 바 있으며 이번 연설을 통해 금리 인하에 더해 QT 종료를 시사하며 유동성 공급 방침을 강화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가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를 시작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추가 압박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교역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구리 수요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내 수요 둔화 조짐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양산항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5거래일 연속 톤당 50달러를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구리 가격 강세로 인한 부담과 국경절 연휴 이후 기업들의 매수세 위축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6.18%를 기록했다.

한편, 15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40만 원, 상동 1,370만 원, 파동 1,26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6일 전기동 가격을 1,695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6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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