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철근] 연휴 뒤 인상분 반영될까
10월 둘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9~70만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이 지난달 말 73만원의 유통향 최저 가격을 설정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던 분위기다.
이를 반영한 듯 현대제철도 10월 유통향 철근 가격 인상(75만원) 적용 시점을 추석 연휴 직후인 13일(월)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월초보단 추석 연휴 이후 적용해야 한다는 배경에서다.
당분간 제강사들의 인상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나 인상 전 가수요 움직임은 전무하면서 상승 동력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게 됐다.
한편, 10월 철근 기준가격은 건설향 톤당 92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1,000원 하락했다. 사실상 지난 7월(92만3,000원)부터 석 달 연속 횡보 흐름이다.
이달 철근 기준가격은 동결 수준으로 유지되나 월초 유통시세는 여전히 70만원 선을 밑돌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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