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양 기대·공급 위축 우려…전기동價 3거래일 연속 1만 달러 상회

시황 2025-09-30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9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233달러, 10,275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3거래일 연속으로 톤당 1만 달러를 상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9월 초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Grasberg 광산 가동 중단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 매몰 사고로 7명의 인원이 실종되었으며 해당 광산을 운영하는 Freeport-McMoRan은 사고 직후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광산 운영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인 공급 부족에 대한 전망도 확산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기동 공급 위축 가능성을 반영해 2026년 전기동의 평균가격 전망치를 톤당 1만 1,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20기 4중전회 개최가 결정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적 움직임은 구리 수요 회복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COT)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기동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3만 2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전기동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6.86%를 기록했다.

한편, 29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380만 원, 상동 1,320만 원, 파동 1,220만 원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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