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STS밀, STS316L 할증료 2.8%↑… ‘몰리브데넘’ 강세 집중 반영
북미권에서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316L강종 위주로 인상됐다.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 적용으로 미국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도, 현지 STS밀들은 합증료는 원료 부문만 인상 적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북미 최대 STS 밀인 NAS(North American Stainless)는 9월 STS 판재류의 합금 할증료(alloy surcharge)로 STS304(L) 강종을 파운드당 0.8111달러를 책정했다. 전월 대비 0.2% 인상됐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STS316(L) 강종은 9월 할증료를 파운드당 1.4005달러로 전월 대비 2.8% 인상했다.

NAS의 모회사인 유럽 아세리녹스 임원진은 미국의 철강 품목 관세 영향을 이용해 현지 STS 가격을 급등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가운데 실제로 원재료 가격 변동 폭만 높게 반영하고 관세 부문은 현재까지 크게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300계의 관세(Tariff) 부문 할증료 부담도 지난달에는 파운드당 0.0153파운드를 적용했으나, 9월에는 파운드당 0.0144파운드로 오히려 내렸다.
아울러 NAS는 400계 대표 강종인 STS430강의 9월 할증료를 파운드당 0.3304달러로 전월 대비 0.6% 인하했다. 지난 7월에는 전월 대비 9.7% 인상, 8월에는 1.1% 인상 등 크로뮴 등의 가격 강세를 반영하다가 9월 들어 소폭 인하에 나섰다. 400계의 경우도 관세 부문 할증료 부담이 파운드당 0.0072달러로 전월 0.0093달러보다 하향됐다.
또 다른 북미 주요 STS 밀인 뉴캐슬 스테인리스플레이트(New Castle Stainless Plate LLC/과거 오토쿰푸 소속사업장으로 2017년 매각)은 9월 STS304(L) 할증료를 파운드당 0.8814달러로 전월 대비 0.3% 인하했다. 다만 STS316(L) 할증료는 파운드당 1.4990달러로 전월 보다 2.8% 인상됐다.
한편, NAS와 뉴캐슬 플레이트는 9월 유류할증료를 31%, 34%로 전월 대비 1%p씩 인하했다. 이는 미국 가솔린 및 디젤의 공시 요금 변화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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