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강철, ‘매출 감소에도’ 이익 규모 확대

중국 2025-08-28
출처 : 이미지투데이

바오산강철이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이익 규모가 늘며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28일(현지시각)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세계최대철강기업 바오우강철그룹 핵심 자회사 바오산강철(Baosteel)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8억7,900만 위안(약 9,480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 대비 7.3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44% 증가해 69억4,754만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은 1,51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28% 감소했다.

총 생산과 판매는 모두 줄었지만, 해외 주문은 늘었다. 상반기 선철과 조강 생산은 각각 2,371만 톤, 2,573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2.2% 감소했고, 제품(반제품+완제품) 판매도 2,531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0.8%) 줄었다. 반면, 상반기 수출 계약은 9.4% 늘어 332만 톤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철강업계는 상반기 수요 부진에 시달렸다”면서도 “회사는 여러 생산 거점을 연계한 협업 체제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했다”며 업계 선두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중국 철강제조업계는 올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철강제조업의 1~7월 총이익은 643억6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6천만 위안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중국은 원료 가격 약세와 철강 감산 기대에 따른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자오밍거 중국강철협회(CISA) 회장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생산을 억제한 점, 이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 강력한 철강 수출 실적 등이 업체들의 이익 증가 요인”이라는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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