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전기동價, 칠레 광산 사고와 미국 노동 지표 부진에 반등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4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622.5달러, 9,687달러를 기록했다. 칠레 주요 구리 광산 가동 중단과 미국 노동 지표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칠레 El Teniente 구리 광산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지진으로 갱도가 붕괴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지면에서 약 900미터 아래에서 채굴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노동자 5명이 매몰되어 사망했다. 칠레 정부는 Codelco사가 사고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이 광산의 재가동이 불가능하다은 입장을 밝혔다. El Teniente 광산의 연간 구리 생산능력은 약 40만 톤에 달한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0만6,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이 같은 노동시장 부진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며 전기동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한편,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구리 재고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금요일 기준 SHFE의 주간 구리 재고는 7만2,543톤으로 전주 대비 1.20% 줄어들었다. LME의 전기동 재고 중 곧 출고될 재고량을 뜻하는 canceled warrants는 전체 재고의 8.65%를 차지해 수급 긴장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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