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열연강판] 열연강판 시장, 휴가철 속 관망세

주간동향 2025-08-01

국내 열연강판 시장이 조용하다.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과 중국산 오퍼가격 상승이라는 변수에도,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잠잠한 시황이 이어진 탓이다. 

최근 국내 철강시장은 하계휴가와 겹친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며 가격 반응도 잠잠한 흐름이다. 시장은 제도적 개입과 공급지 변화에 ‘움찔’했지만, 실제 유통에서는 아직 반등 신호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시세 전환의 분기점은 8월 초순 이후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7월 하순 기준 국산 정품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80만~81만 원으로 전주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수입대응재는 70만 원 중반대, 중국산 등 수입산 열연강판은 70만 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수입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 이후 시세 반등 기대와는 달리, 시장에선 실거래 실종과 재고 누적이 맞물린 ‘정중동’ 흐름이 감지된다.

업계는 가격 반응이 늦춰진 배경으로 ▲막판 선적된 수입 물량 ▲유통재고 부담 ▲휴가철 관망세를 동시에 지목한다. “가격을 올리는 문제보다 거래 자체가 없다는 게 더 크다”는 설명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장 움직일 수 있는 수요가 거의 없다”며 “8월 초순 휴가 이후 거래 재개 시점까지는 관망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470달러대(CFR 기준, 2급밀)를 기록하며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앞서 체결된 톤당 450달러대 저가계약 물량이 본격 입고되며,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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