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은 잠깐…中 열연價 3,300위안도 다시 흔들린다

중국 2025-05-26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3,300위안선을 회복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흔들렸다.중국 철강업계에 따르면 5월 4주차 기준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290위안으로 전주 대비 31위안 하락했다. 일주일 전 3,321위안까지 반등했던 가격 흐름이 다시 꺾이며 약세를 기록했다. 

▲ 중국 열연강판 가격▲ 중국 열연강판 가격

중국 내 철강 시장은 5월 하순에도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싱가포르 거래소 철광석도 99.56달러로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철광석은 항구 재고가 소폭 늘었지만, 완제품 철강 재고는 2주 연속 감소하면서 일부 재고조정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철강업계는 중국 철강 가격 약세의 원인으로 수요 부진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체 철강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 부문은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다”라며 “1분기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고, 미분양 물량과 투자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정부의 각종 부양책도 건설 프로젝트 지연과 착공률 저조로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제조업 역시 자동차·가전 등 전방산업 전반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철강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이 같은 수요 공백 속에서 중국 철강사는 감산 카드 외에 뚜렷한 대응 수단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은 3월 조강 생산이 9,280만 톤까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4월에는 다시 8,600만 톤으로 줄었다.중국 철강업계는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철강 수출은 1억 1,000만 톤으로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최근 460~470달러(CFR, 2급밀)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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