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중국 경제 둔화와 미국 신용등급 하락 속 보합세 유지

시황 2025-05-20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9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545달러, 9,517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LME 전기동 가격이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3거래일 연속으로 톤당 9,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4.0%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이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1~4월 부동산 투자와 신규 착공 면적은 각각 10.3%, 23.8% 감소했다. 이러한 지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며, 원자재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도 전기동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며,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최근 2거래일 연속 100달러를 하회하며, 중국 내 전기동 수요 둔화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건수는 2만1,522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에 투기적 거래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LME 구리 재고량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율은 38.75%로, 이는 향후 전기동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공급망 불안정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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