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HR 소재 구매 최소화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열연강판(HR) 등 소재 구매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필수적인 소재를 제외하고 매입을 줄여 재고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자 하기 위함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국산 HR과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차이가 톤당 3~4만원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4월 제품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다수의 업체들은 2월 제품 가격 인상분을 반납하고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인 지난 3월에도 제품 판매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구조관 업계는 소재에 대한 재고 부담도 높아졌다. 당초 구조관 업계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무리한 판매량 확보 보단 수익성 위주의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대 수요처인 건설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사실상 장기적 불황에 직면해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구조관 업계는 상반기 내내 판매를 통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다보니 물류비용과 인건비, 부대비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제품 가격 인상에 실패하면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원가부담을 고스란히 제조업계가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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