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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수출 호조에 특수강봉강 1분기 수출 전년比 1.1% 증가

업계뉴스 2025-04-04

중국과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침체, 지정학적 불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각종 악재가 지속됐음에도 인도와 아세안 등 주요 신흥국들의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 확대로 인해 1분기 특수강봉강 수출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와 아파트 미분양 증가에 따른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수요가 둔화되면서 수입은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특수강봉강 수출은 10만8,97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중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스페인향 수출은 감소한 반면 태국과 베트남, 인도와 벨기에, 대만과 멕시코 및 미국향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 인도와 멕시코, 벨기에향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아세안과 인도의 경우 역내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을 위한 제조업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트럼프의 관세가 다소 유보되면서 프렌드 쇼어링에 따른 제조업 투자 지속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벨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모두 건설 및 제조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인도네시아 또한 건설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브라질은 자원개발 호조에도 건설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스페인은 역내 공급망 변동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과 달리 국내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주력산업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7만4,926톤에 그쳤다. 국가별로 중국과 일본, 스웨덴과 프랑스, 미국과 베트남산은 감소한 반면 인도와 대만, 이탈리아와 독일산 수입은 증가했다. 수입재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과 일본산 수입 물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고, 베트남산은 수입 물량이 거의 없었다. 반면 인도와 대만산 수입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국내 건설 및 중장비 생산이 워낙 부진한 데다 자동차 생산까지 감소하면서 수입 물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고, 북미와 유럽의 경우 다소 혼재된 경향을 보였는데 상대적으로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고니켈강 등 STS 계열 수입이 많았으나 국내 중장비산업 부진에 스웨덴산 수입은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베트남의 경우 한동안 중국산을 대체하여 저가 수입재가 늘었으나, 인도와 대만산 제품이 낮은 가격에 수입되면서 수입 물량이 급감했다.

한편 2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의 경우 국내 건설 및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는 데다 중국의 철강 감산조치가 본격화되면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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