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부진 심화’ 中 유통업체 재고 4주 연속↑

중국 유통업체들의 주요 완제품 5종 재고가 계절적 수요 부진이 심화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각) 기준,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도시 132곳 내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완제품 다섯 종(열연강판(HRC), 냉연강판(CRC), 후판, 철근, 선재) 재고는 1,560만 톤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2.2%(33만1,400톤) 늘며 4주 연속 증가했다.
중국 도시 35곳 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재고도 960만 톤으로 한 주 전보다 2.1%(20만1,300톤) 증가하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날씨 등 계절적 수요 위축 요인의 영향이 커진 탓이다. 지난달 말일부터 7일간 중국 전 지역 유통업체 237곳의 철근·선재·코일형 철근의 일평균 거래량은 9만8,224톤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8.1%(8,622톤) 감소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재고 증가에 대해 “최종 수요자(end-user)의 수요가 부진한 영향”이라며 “폭우와 고온 현상이 중국 지역 곳곳에 지속해 건설 활동과 철강 소비를 위축시키면서 계절적 수요 부진이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기적 구매도 줄었다”며 “시장 심리가 식고 철강 가격이 더 상승할 여지가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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