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관 업계, 부대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

업계뉴스 2026-04-27

자동차용강관(이하 재료관) 제조업계가 원부자재부터 전기료 인상까지 제조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비용 상승까지 겹쳐 재료관 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열연강판(HR) 등 소재 가격 상승을 통한 제품 가격 인상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올해 국내 철강사의 재료관 소재 관련한 가격 인상은 없지만 인건비부터 물류비용, 전기 비용 등 부대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재료관 업계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비용을 최소화시켜 제조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포스코가 현대기아자동차의 물량 비중이 높을 때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적용해 분기 혹은 반기별로 가격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어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제철은 분기별로 가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현대제철의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모기업 현대자동차와의 가격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료관은 두께가 얇은 소구경 강관으로 자동차 부품으로 쓰이고 있다. 재료관의 경우 자동차 부품용으로 사용되는 소량 다품종 제품으로 생산성이 낮지만 고정적인 물량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현대기아자동차와 국내 철강사와의 가격 협상이 지지부진 하면서 재료관 업체를 비롯해 인발강관 업계가 완성차와 철강사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료관 업계는 소재 가격 상승에 수출 경쟁력도 낮아지고 있다. 내수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수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발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인발강관의 수요도 동반 감소하고 있다”며 “해외 수출 물량 확보로 현재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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