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1~2월 중국 철강 수출 4년 만에 감소

중국 2026-03-10

중국의 철강 수출이 올해 수출 허가제가 시행된 가운데 4개년 내 처음으로 줄었다.

10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강재(선철·반제품 제외) 수출은 약 1,559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줄었다. 1~2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수출액은 110억1,450만 달러로 9% 감소했다.

중국은 올해부터 고철, 선철, 반제품, 판재, 봉형강, 강관 등을 포함한 300여 종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 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업체들은 대상 품목 수출 시 수출계약서와 제조사가 발급한 제품 품질검사 증명서를 첨부해 상무부나 상무부의 권한을 위임받은 지방 무역 당국에 수출 허가증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허가제 시행이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수출이 일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 바 있다. 왕궈칭 란거강철연구센터 주임은 고급 판재류와 특수강이 중국의 새 수출 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올해 시행된 수출 허가제는 중소 무역업체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범용재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의 철강 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월 강재 수입은 82만7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 줄었다. 수입액도 17억5,130만 달러로 16.4%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606만 톤)은 2024년 대비 11.1% 감소한 바 있다.

중국의 타국산 철강 수요 감소 속 한국의 대(對) 중국 철강 수출도 올해 첫 두 달 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2월 강재 수출과 수출액은 각각 24만3천 톤, 2억98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19% 감소했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 수입은 2억1,002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지난해 연간 수입은 12억5,871만 톤으로 직전연도대비 1.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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