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9월 공작기계 수주 전년比 0.1% 증가
9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철강 및 비철금속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의 수주가 증가하고, 유럽과 인도를 포함한 일부 신흥국들의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공작기계 수주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트럼프 리스크와 국내 건설 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인해 생산과 출하, 수입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9월 공작기계 수출은 일부 유럽국가들과 인도향 수출 호조에도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및 관세 영향으로 5개월 연속 2억 달러를 하회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계명재)가 발표한 ‘2025년 9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공작기계 수주는 2,42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72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7.6%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감소했고, 수출수주는 1,7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5%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증가했다.
9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주는 2조3,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7,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반면, 수출수주는 1조5,0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9월 누적 기준 업종별 수주는 자동차와 정밀기계는 각 전년 동기 대비 7.7%, 35.0%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 전기‧전자‧IT, 철강‧비철금속, 조선‧항공, 금속제품은 각 전년 동기 대비 16.5%, 33.9% 2.8%, 33.7%, 78.8% 감소했다.
9월 공작기계 생산은 2,007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감소했고, 출하는 2,862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1%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9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생산은 1조7,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고, 출하는 2조1,8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9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9,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2.5%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0% 감소했다. 9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출은 16억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대륙별 수출은 유럽(6,400만 달러, 53.3% 증가), 아시아(6,200만 달러, 18.5% 증가), 북미(4,100만 달러, 10.7% 증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9월 공작기계 수입은 8,6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9.2%, 전년 동월 대비로는 6.5% 증가했다. 9월 누적 기준 공작기계 수입은 6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대륙별 수입은 아시아(5,200만 달러, 21.0%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2,900만 달러, 144.0% 증가)과 북미(400만 달러, 821.9% 증가)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한편 10월 이후에도 유럽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인도와 중동, 아세안 등 신흥국들의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 증가가 지속되고,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 호조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출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수주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리스크와 함께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공작기계 생산 및 출하, 수출 및 수입은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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