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25, 미래 산업전략 집중 조명한다
국내 철강산업이 최근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지만 철강, 알루미늄은 논의에서 배제되면서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로 국내 철강산업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국내 철강산업이 처한 환경은 그 어느때 보다 어렵다. 국내 철강 수요 부진이 장기화됐고 미국의 관세 폭탄과 유럽의 수입규제 대폭 강화 등 통상환경도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앞으로도 당분간 글로벌 공급과잉 또한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데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은 이러한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위기에 처한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는 등 대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지만 보다 구체적인 후속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여기에 ‘K-스틸법’ 제정이 지연되고 있다.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시행까지는 6개월이 걸리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하지만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등 갈수록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이 이러한 현재의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혁신을 통한 산업의 재편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기술트렌드의 변화 및 수요시장의 변화 등 최신 정보 확보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SMK 2025’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향한 변화(Change for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등 국내외 95개사가 참가해 철강과 비철금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신수요, 공급망,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분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대 핵심산업별로 제품 전시관이 분류된다. 풍력·태양광 산업관, 모빌리티 산업관, 배터리 산업관, 혁신고정 기술관으로 관련 다양한 제품들과 신기술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초격자 금속소재’ 등의 철강·비철금속 미래 먹거리와 ‘가공설비 및 기술장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최신 기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제조, 정보화 솔루션, 지능화 서비스, 빅데이터, 산업용 로봇 등의 신기술과 최신정보도 접할 수 있다.빠르게 변화되는 미래 환경에 맞는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 산업의 미래 전략이 집중조명된다는 점에서 많은 참여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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