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자동차 훈풍에 일부 냉연 실적 개선…시장 전체는 관망세
자동차 산업 호조가 눈에 띄지만, 냉연판재류 내수 시장의 온도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제조사들은 용융아연도금강판(GI) 톤당 5만 원, 냉연강판(CR) 2만 원 안팎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요 부진 속에서 동력이 약하다. 유통단계에서도 인상 흐름이 뚜렷하게 반영되지 않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최근 자동차 발주가 확대되면서 CR 수요에는 일정 부분 보탬이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자동차 수출액은 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8.6%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기차 수출도 78% 급증했다. 업계는 “자동차 호조가 가격 인상 동력을 일부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실적 면에서는 내수에서 현대제철과 KG스틸이 회복세를 보였고, 수출에서는 현대제철의 CR 판매가 두드러졌다. 일부 업체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 흐름을 바꾸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건설·가전 등 주요 내수 산업은 여전히 위축돼 있어 시장에선 묵직한 공기가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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