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베르녹스 적용 테이블메트 ‘글로벌생활명품’ 선정

컬러 스테인리스 표면처리 전문사 디에스피(DSP/대표 김진형)의 ‘베르녹스 테이블메트’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생활명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DSP가 개발한 패턴 접합 판재인 베르녹스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DSP는 베르녹스 테이블메트가 글로벌생활명품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생활명품은  수출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우수 생활소비재 상품을 집중 발굴하여 글로벌 브랜드화 및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글로벌생활명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 참가와 네이버 비즈니스 스케일업 프로그램참여, 쇼피, 라자다 등 온라인몰 입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테이블메트 소재로 사용된 베르녹스(VERNOX)는 DSP의 기술로 탄생한 엠보패턴 스테인리스와 다양한 배면소재를 접합한 패턴 접합 판재다.

베르녹스는 STS304강종을 롤 그대로 코팅하는 ‘R2R코팅’ 기술이 적용됐으며 배면소재로는 주로 3원계 고내식성 도금강판 또는 전기아연도금강판(EGI)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외부·오염가능성 있는 접촉면(표면재)는 엠보 스테인리스 소재를 두께 0.06㎜~1㎜ 수준으로 적용하여 경제성을 높이면서 청결성과 내식성·내구성·내마모성을 높이고, 소재의 다른 한 쪽면(배면)에는 상대적 경제적 소재이면서도 내식에 강한 도금판을 적용(두께 0.6㎜~1㎜)하여 소재 사용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챙기기 위함이다.  

또한 표면재인 엠보 스테인리스와 배면재인 도금강판의 사이에는 고강도 점탄성 수지 접착제를 사용하여 협착하며 최종적으로 티타늄이온코팅을 적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DSP는 기존에 베르녹스를 내장벽체와 엘리베이터 캐빈, 문 등 건축 자재로 주로 공급해왔다. 이런한 가운데 최근 재사용 용이성과 청결성·내식성 등을 감안해 ‘베르녹스 테이블메트’를 시장에 내놓자 주방인터리어 시장에서 기대 이상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별도 온라인 브랜드(베르녹스) 판매 채널을 운영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테이블메트용 부문에선 배면재로 자작나무 등을 대체 적용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소재 접합 제품도 내는 중이다.

이번 DSP는 글로벌생활명품 선정과 관련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