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세아베스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유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최근 실시한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본 평가를 통해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이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업어음은 본 평가를 통해 ‘A2+’를 신규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요소는 ▲국내 특수강봉강업계 수위의 시장 지위 ▲수급여건 저하 및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실적 약세 ▲전반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수준 등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동사는 국내 특수강봉강 시장에서 1위의 지위를 보유한 가운데, 철강경기 부진에도 수요가 비교적 견조한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점이 사업 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다.
동사 특수강봉강 사업은 주된 수요처인 완성차산업의 성장 둔화와 특수강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가했던 과거에 비해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우수한 설비역량과 제품 경쟁력, 유연한 가동체계 등을 바탕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해 왔다.
최근 동사는 수요 부진과 중국산 수입재 유입으로 특수강봉강 시장의 수급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 부담, 통상임금 소송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432억 원) 반영 등으로 2024년 연간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됐고, 2025년에도 전방산업 부진과 원료 가격 약세 속에서 경쟁 심화 등에 따른 판가 하락압력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2026년 1분기에는 산업기계 및 중장비 부문 판매량 증가, 주요 제품 판매가격 인상, 상대적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었으나, 수출환경의 불확실성 확대, 내수경기 저하 및 수입재와의 경쟁강도 등에 따른 비우호적 여건으로 단기간 실적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통상임금 관련 비용 부담 해소와 제품 믹스 고도화, 대형단조 부문의 실적 기대, 수입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의 무역구제 조치 강화 등은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수익성 추이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신평은 동사에 대해 “수요 부진과 중국산 수입물량 증대, 글로벌 통상압력 확대에 따른 수급 부담이 지속되며 당분간 높은 실적 변동성을 수반할 수 있다. 다만,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고급강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원가 관리를 통한 생산 효율화, 대형단조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 등을 바탕으로 실적 변동 폭을 제한하면서 일정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CAPEX 부담과 배당금 지급 및 금융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감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점진적 이익 개선 및 운전자산 회수를 통해 영업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기 자금 소요를 충당하면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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