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온라인 플랫폼·LNG 직도입’ 정관에 담는다

업계뉴스 2026-02-25

현대제철이 유통 플랫폼 확장과 에너지 조달 구조 개편을 동시에 정관에 명시한다. 전자상거래 중개업과 천연가스 수출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사업 외연을 넓힌다. 3월 26일 열리는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2월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관 일부 변경안을 주총에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먼저 현대제철은 전자상거래 중개업을 신설한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 ‘HCORE STORE’를 파트너사 제품 판매까지 확대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자사 제품 중심 판매 구조에서 협력사 제품을 중개하는 플랫폼형 모델로 확장하는 구상이다. 철강 유통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거래 기반을 온라인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제철/현대제철

천연가스 수출입업 추가는 당진제철소 자가발전 프로젝트와 맞물린다. 현대제철은 약 8,000억 원을 투입해 499MW급 LNG 자가발전 설비를 2028년 3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2022년 이후 급등하면서 전력비 부담이 확대된 점이 직접적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자가발전 가동 시 연간 1,000억 원 이상 전력비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LNG 직도입은 연료 조달 주도권 확보 차원이다. 자가발전을 본격화하려면 장기·대량 연료 계약이 필요하다. 고로 축소와 전기로 확대를 골자로 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속에서 LNG를 가교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정관 변경안에는 집중투표제 적용도 포함됐다. 기존 배제 구조에서 적용 체계로 전환한다. 상법 개정 반영과 주주명부 폐쇄절차 폐지도 함께 다룬다. 전자투표 방식도 병행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이사 선임도 이뤄진다. 사내이사로는 고흥석 SHE본부장과 김성민 영업본부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고흥석 후보는 생산·품질·공정기술 전반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현장에서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SHE본부장으로서 전사 안전경영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총괄하고 있다.

회사는 설비 전환과 에너지 구조 개편이 병행되는 시점에서 운영 안정성과 안전관리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추천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성민 사내이사 후보는 현재 영업본부장으로 판재와 봉형강 등 주요 제품군의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열연·냉연 영업과 산업강재 사업을 두루 거친 영업 전문가로, 국내외 철강 시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김 후보가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수익성 중심 영업 전략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추천 배경으로 제시했다. 판가 정상화와 수요 산업 대응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이사회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조윤남 CORE16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받았다. 조윤남 사외이사 후보는 재무·투자 분야 전문가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전무와 대신자산운용 운용총괄 전무를 거쳐 한국ESG연구소 대표이사,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리서치와 자산운용 조직을 이끌며 투자 전략 수립과 기업가치 분석 경험을 축적해 왔고, ESG 분석과 자문 영역에서도 활동해 왔다.

회사는 조 후보가 재무 건전성 점검과 투자 전략 자문, ESG 리스크 관리 등 이사회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추천된 만큼,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측면에서도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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