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 착공’ 중국 철강價 급등

주간동향 2025-07-25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다.

스틸홈(steelhom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24일 발표 중국 6개 주요 품목 내수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톤당 110위안에서 최대 200위안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냉연강판 가격의 상승폭이 200위안으로 가장 컸고, 철근(160위안), 열연강판(140위안)이 그 뒤를 이었다. 중후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은 각각 톤당 130위안, 110위안 올랐고, H형강은 120위안의 가격 오름폭을 보였다.

중국은 19일 티베트자치구 동부 얄룽창포강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용 댐 건설을 시작했다. 수력발전소 5기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3천억 킬로와트시(kWh)로, 서울시가 66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중국 정부는 총 사업비로 약 1조2천억 위안(약 232조 원)을 예상하고 있다. 댐과 수력발전소 건설에 판재, 봉형강이 대량으로 사용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에 철강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광석 가격이 이달 꾸준히 오른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이달 중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톤당 100달러를 넘었다. 1일 톤당 93.15달러였던 가격은 22일 104.85달러로 약 12.6% 오르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공급이 제약을 받은 점이 영향을 줬다. 철강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브라질에서 주요 항구 사정으로 약 650만 톤의 운송이 지연됐고, 5~6월 서호주 필바라 지역 내 강우로 주요 광산업체들의 생산이 약 480만 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제강사들은 3분기 건설 성수기에 대비해 연 중반에 철광석 수요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한편, 상반기 중국의 조강 생산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첫 6개월간 조강 생산은 5억1,48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다. 6월 생산도 8,32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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